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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신웅 "아무리 저항해도 상체 더듬어" 성추행 인정 각서


[조이뉴스24 김효석 기자]트로트가수 신웅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트로트 가수 신웅은 제작자로도 활동하며 지난 1998년 ‘어찌할래 당신은’으로 데뷔했다.

신웅은 트로트 메들리 앨범을 150회 이상 발표한 가수로 진성, 김용임, 김난영과 함께 ‘트로트 메들리 4대 천왕’으로 유명하다.

[출처=SNS 캡처]

한편, 영등포경찰서는 21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신웅 씨에 대해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트로트 가수 신웅은 지난 2014∼2015년 작사가 A 씨 등 여성 3명을 성추행하거나 성폭행한 혐의를 가지고 있다.

성폭행 피해자 중 한 작사가는 "소파에 앉아서 TV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저를 밀치고 상체를 더듬었다. 체격이 크고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입장에서 아무리 저항을 해도 막을 수가 없었다"며 "정신과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나 자신에 대한 혐오, 공황장애, 불안장애, 수면장애, 우울증 때문에 견딜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폭로자인 A씨는 재력가인 제삼자를 통해 성추행 피해를 인정하고 반성한다는 친필 각서를 신웅에게서 받았다고 폭로했다.

이 각서에는 "사무실 문을 잠그고 강제추행하려던 일을 비롯하여 모두 3회에 걸친 성추행을 진심으로 반성한다"며 "고소될 경우 법이 정한 처벌을 감수할 것"이라고 작성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이뉴스24 김효석기자 khs1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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