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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日 공략 가속화…대형 IP 게임 속속 출시


'킹오파 올스타' 현지 기자 발표회 열어…맞춤형 게임도 준비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넷마블이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넷마블(대표 권영식, 박성훈)은 지난 15일 일본 도쿄 에비스에서 모바일 게임 '더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의 현지 발표회를 개최했다.

현지 언론 120여명이 참석한 현장에서는 더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를 소개하고 게임을 미리 체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한 보다 많은 이용자가 지켜볼 수 있도록 온라인 방송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SNK 토야마 코이치 대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IV' 오다 야스유키 프로듀서, 유명 탤런트 '타조클럽', 록밴드 '골든봄버'의 우타히로바 쥰 등이 참석했다.

더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는 흥행작 '리니지2 레볼루션'을 개발한 넷마블네오의 신작으로 원작 시리즈의 캐릭터가 총출동한다. 각 캐릭터의 필살기와 콤보 액션, 보이스도 그대로 재현했다. 넷마블은 이 게임을 연내 일본에 선출시할 예정. 현지 사전예약은 15일 시작했다.

또 다른 일본 IP를 활용한 게임도 현지 출시를 대기하고 있다. 넷마블은 올해 유명 애니메이션 '일곱개의 대죄'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일곱개의 대죄는 폭정을 일삼는 성기사로부터 왕국을 구하기 위해 전설의 기사단, 일곱개의 대죄 멤버를 찾아 나선 공주 '엘리자베스'와 주인공 '멜리오다스'의 이야기로 2012년 일본 잡지 '주간 소년 매거진'에서 연재를 시작해 일본 내 누계 발행 부수 2천800만부를 돌파한 인기 만화다.

넷마블은 지난달 25일 일본 이용자를 위한 모바일 RPG '일곱개의 대죄: 빛과 어둠의 교전'의 티저사이트를 열고 현지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 게임은 원작의 세계관을 그대로 구현한 작품으로 한 편의 애니메이션 같은 3D 그래픽을 갖추고 있다.

일곱개의 대죄: 빛과 어둠의 교전 공개 하루 전인 지난 24일 넷마블은 신작 모바일 RPG '테리아사가'를 출시하기도 했다.

그동안 넷마블이 국내에 선보였던 게임을 일본형 게임으로 재개발했다면, 테리아사가는 기획단계부터 일본 시장을 고려해서 준비한 신작이다. 현지 이용자들의 취향을 고려해 만화같은 캐릭터와 수집을 통한 전략 전투, 스킬 발동시 사용하는 터치 조작 등을 적용한 점이 특징. 이 게임은 출시 전까지 사전예약자 100만명을 돌파하고 이용자 평점 4.0점(5점 만점)을 받기도 했다.

넷마블은 리니지2 레볼루션, 세븐나이츠로 국산 게임의 험지라고 알려진 일본에서 성과를 거둔 경험이 있다. 지난해 8월 출시한 리니지2 레볼루션은 출시 8시간만에 일본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차지했으며 이후에도 주요 업데이트 실시할 때마다 호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세븐나이츠 역시 현지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3위에 오른 바 있다.

백영훈 넷마블 일본사업담당 부사장은 "올해 출시 예정인 작품들은 제작 단계부터 일본 시장을 염두하고 만들었다"며 "리니지2 레볼루션, 세븐나이츠로 일본에서 넷마블의 입지를 구축했다면 이번 신작들은 입지를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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