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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태호, 군산 화재 사고로 사망


성남중앙병원에 빈소 마련, 21일 발인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개그맨 김태호가 군산화재 사고로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태호는 지난 17일 전라북도 군산 장미동 유흥주점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사망했다. 향년 51세.

김태호는 행사 참석차 군산을 방문했으며, 지인들과 함께 술자리에 참석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호는 지난 1991년 KBS 8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KBS2 '코미디 세상만사', '굿모닝 대한민국', KBS1 '6시 내고향'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행사 전문 MC로 활약했다. 지난 2013년 제 21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에서 공로상을, 2015년 제 23회에서는 MC 우수상을 수상하며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故 김태호가 생전 운영한 블로그에는 그의 활약상이 담겨있어 안타까움을 덛하고 있다.

한편 김태호의 빈소는 성남 중앙병원 장례식장 4층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1일이다. 유족으로 아내와 두 딸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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