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래퍼 XXXTentacion, 총기 사고로 사망…애도 물결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미국 래퍼 XXX텐타시온(XXX Tentacion)이 총기 사고로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9일(우리시간) 현지 외신들은 XXXTentacion이 이날 미국 남부 플로리다에서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향년 20세.

이날 XXXTentacion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오토바이 가게에서 자신의 차를 타고 떠나려던 중 총기 사고를 당했다. 마스크를 쓴 무장 강도 두 명이 주차된 차에 앉아 있던 XXXTentacion에 총격을 가하고, 차 안에 있던 지갑도 훔쳐갔다.

1998년 1월 23일 플로리다에서 태어난 XXXTentacion은 2016년 발표한 '룩 앳 미'로 빌보드 핫100 차트에도 진입하며 인기를 끌었다.

XXXTentacion은 불우한 유년 시절을 보냈으며, 폭행 관련 문제로 논란을 빚었다. 최근에는 임신한 여자친구를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로 법정 다툼에도 휘말렸다.

한편, XXXTentacion은 SNS를 통해 이번 주 플로리다에서의 자선 행사를 예고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현재 카니예 웨스트, 디플로 등 스타들을 비롯해 그의 음악을 사랑하던 팬들이 XXXTentacion을 향한 애도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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