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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TK 제외 전 지역 석권 '야권 궤멸' 현실화
자유한국 TK서 신승, 바른미래 당선권 '제로' 굴욕
2018년 06월 14일 오전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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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제7대 전국동시 지방선거는 집권 여당의 압도적인 승리로 막을 내렸다. 보수 야당은 반대로 '전멸'에 가까운 패배로 박근혜 정부 이후 민심 이반의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오전 7시 전국 대부분의 투표소에서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광역단체장 17곳 중 14곳에서 당선자를 배출했다.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박원순 후보가 52.8%, 박남춘 후보 57.7%, 이재명 후보가 56.4%로 과반 이상의 득표를 얻어 당선을 확정했다.

전통적 텃밭인 호남에서도 김영록 전남지사 후보가 77%, 송하진 전북지사 후보 70.6%, 이용섭 광주시장 후보가 84.1%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민주평화당을 제치고 당선됐다.

충남과 충북, 세종에선 양승조 후보가 62.4%, 이시종 후보가 61.2%, 이춘희 후보가 71.3%를 얻어 당선을 확정했다. 강원에선 최문순 후보가 64.7%의 높은 지지율로, 대전에선 허태정 후보가 56.4% 지지율로 당선자가 됐다.



이번 지방선거의 꽃으로 불린 부•울•경 지역에서도 민주당 후보자들이 줄줄이 당선됐다. 부산의 오거돈 후보가 55.2%의 지지를 얻어 서병수 자유한국당 후보(37%)를 큰 표 차로 앞선 가운데 울산에선 송철호 후보가 52.9% 지지율로 당선됐다.

경남에선 개표가 김경수 후보가 52.7% 지지율로 김태호 자유한국당 후보를 10% 가까이 앞섰다. 오후 11시까지 접전이 벌어지며 김태호 후보가 역전하기도 했으나 결국 차이가 벌어졌다.

대구•경북은 지난 7일 공표금지 기간 전 여론조사까지 민주당 소속 후보들과의 접전이 예상됐으나, 자유한국당의 우위로 끝났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53.7%로 연임에,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가 52.1%로 당선에 성공했다. 제주는 자유한국당에서 탈당한 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51.7%로 당선자가 됐다.

전국 226개 시•군•구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민주당이 전체 67%에 해당하는 151개 지역에서 당선자를 냈다. 자유한국당은 대구•경북, 경남 내륙 일부에서 53개 지역(23.5%)에서 우위를 나타내는 데 그쳤다. 일부 호남지역에서 민주평화당 소속 5명이 나머지는 무소속 후보 17명이 최종 당선됐다. 보수야당 가운데 바른미래당의 경우 당선권에 근접한 경우가 사실상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6•13 지방선거의 최종 투표율은 60.2%로 역대 지방선거 가운데 2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권에선 보수야당이 현 정부와 사안마다 첨예한 대립각을 세운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민심의 보수 심판론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조석근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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