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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투표율 60.2%…역대 지선 2번째


지상파 출구조사 결과는 與 '압승'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제7대 전국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이 6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1995년 첫 지방선거 실시 이래 2번째로 높은 투표율이다.

13일 중앙선관위가 전국 1만4134개 투표소를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 6·13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은 60.2%를 기록했다. 4290만7715명의 전체 유권자 가운데 2583만3611명이투표에 참가했다.

역대 지방선거 중 제1회 지방선거가 68.4%로 가장 높았다.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문민정부 당시 지방자치제 도입에 따른 첫 선거였던 데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계 복귀와 김종필 전 자유민주연합 총재의 창당과 맞물려 3김의 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선거는 사전 투표율에서도 사전투표 제도가 도입된 2013년 이후 지난 대선 26.2%에 이어 2번째로 높은 20.1%를 기록했다. 박근혜 정부와 당시 여당인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에 대한 심판론이 여전한 데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70%대로 고공행진 중인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지방선거에선 지역적으로 전남이 69.3%로 광역단체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특히 전남 구례 81.4%, 고흥이 80.7%로 기초단체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반대로 인천은 55.3%로 전국 광역단체 중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남 다음으로 제주 65.9%, 경남이 65.8%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그 다음은 전북 65.3%, 울산 64.8%, 경북 64.7%, 강원 63.2%, 세종 61.7%, 충북 59.3%, 서울 59.8%, 부산 58.8%, 충남 58.1%, 광주 59.2%, 대전 58.0%, 경기 57.8%, 대구 57.3% 순이다.

한편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4개 지역에서 우세를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국회의원 재보선 12곳 중 11곳에서 우세를 나타내 압승을 예고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최종적인 당선 여부는 오후 10시 30분께 윤곽을 나타낼 전망이다.

조석근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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