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나성훈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을 이틀 앞두고 오늘(10일) 오후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싱가포르 현지 매체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김 위원장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3시 36분 에어차이나 소속 보잉 747기 항공기를 타고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에어차이나 소속 보잉 747기종 항공기는 중국 고위급 전용기로, 북한이 이번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임차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항공기이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창이공항 도착 40여분 뒤인 오후 4시 10분께 검정색 리무진 차량을 타고 창이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김 위원장은 도착 직후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를 만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리셴룽 총리와의 회담에 이어 12일 회담 전까지 남은 기간 숙소인 세인트리지스 호텔에 머물면서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 최선희 외무성 부상 등 이번 회담에 앞서 미국과 실무협의를 진행한 사전협상팀과 막판 협상 전략을 가다듬을 것으로 예상된다.
나성훈기자 naa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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