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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Z세대 잡아라"···美 인터넷기업 공습
인스타그램·넷플릭스 등 국내 시장 공략 강화
2018년 06월 07일 오후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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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민혜정, 윤지혜 기자] Z세대 시대가 도래하면서 미국 인터넷기업의 국내 시장 공습이 거세다.

Z세대는 1995년생 이후 출생한 세대로 태어나면서부터 온라인 서비스에 익숙한 이들을 통칭한다. 이들은 이미지나 동영상을 기반으로 소통한다.

구글의 유튜브나 페이스북은 이미 해외 못지 않게 국내 동영상, SNS 시장을 장악했다. Z세대는 이들 서비스 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 넷플릭스 등 개인 맞춤형 서비스에 호응하고 있다. 거센 변화의 바람 속 국내 업체들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페이스북 자회사 인스타그램이 국내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은 국내에서 쇼핑 기능을 추가했다. 이는 기업(비즈니스) 계정을 연 개인이나 사업자가 상품 사진에 태그를 걸면 이용자가 태그를 통해 상품소개, 가격 등을 볼 수 있는 기능이다. 인스타그램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웹사이트로 연결까지 해 준다.



이에 대해 국내 이커머스업계는 아직은 크게 우려하지 않는 눈치다. 이들 서비스 대부분이 플랫폼 형태에 머무르고 있기 때문. 인스타그램은 쇼핑 입점 수수료를 받지 않고, 앱 내(인앱) 결제 기능도 제공하지 않는다.

업계 관계자는 "외국 IT업체 쇼핑서비스가 어디까지 확대될 지 지켜봐야겠지만, 아직까진 해당 플랫폼에서 구매·결제가 이뤄지는 시스템이 아니어서 당장 위협요인으로 보긴 어렵다"며 "또 국내 업체들도 판매·결제·배송·멤버십 등에서 자체 서비스를 확대하며 충성고객을 확보하고 있어 쉽게 시장을 내주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인스타그램이 향후 10년 주요 소비층이 될 10~20대의 소통 , 정보 공유 창구가 되고 있는 점은 예의 주시해야한다 시각도 있다.

인스타그램의 국내 월 이용자는 1천만명을 넘어섰다. 10~20대는 인스타그램에서 일상을 24시간동안만 공유하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환호한다. 과거 10대들이 패션잡지 모델에 지지를 보냈다면 이제는 인스타에서 패셔니스타를 찾는다.

인스타그램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10대들은 다른 연령대보다 4배나 더 많은 스토리 콘텐츠를 만들고 6배 많은 소비를 한다"며 "한국에서도 고등학생, 대학생들이 전체의 40%를 차지한다"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른바 Z세대라 하는 10~20대는 텍스트로 정보를 얻는 것을 꺼려 한다"며 "유튜브로 들어가서 동영상을 보거나 인스타를 열어 사진을 찾아 본다"고 말했다.

어도비의 지난해 '교실 안 Z세대 미래를 창조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만 11~17세 학생 대상 설문조사한 결과(복수 응답 가능) 온라인에서 가장 많이 하는 활동으로 사진 공유가 꼽혔고(52%), 다음이 동영상 공유(48%)로 나타났다.

이같은 상황에서 넷플릭스와 구글의 공세도 만만치 않다. 넷플릭스는 국내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LG유플러스와 제휴를 추진 중이다. 지상파 방송사와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 업체를 중심으로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또 구글은 월 9.99달러(약 1만600원) 무제한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을 지난달 미국, 호주 등에 출시했다. 1차 출시국에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향후 출시 가능성이 높아 국내 음원 서비스 업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요즘 콘텐츠를 만들거나 공급하는 플랫폼 업체 모두 표방하는 그림이 CJ E&M이라는 얘기가 있다"며 "하우스오브카드를 보기 위해 넷플릭스를 이용하는 것처럼 킬러 콘텐츠를 만드는 방안이나 영상을 방영 하는 방식을 다각도로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음원 서비스 업계 관계자는 "이미 10~20대는 유튜브로 음악을 듣는 환경에 익숙하다"며 "동영상 서비스를 늘리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가 듣고 싶은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AI 콘텐츠 추천 경쟁, 국경선 없다

국내 ICT 업계는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이미지, 동영상으로 얼마나 잘 제시할 수 있는 지에 성패가 달려 있다고 본다.

이를 위해 국내 이통사, 포털 업체 모두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힘 쏟고 동영상 투자 등에 나서고 있지만 구글·페이스북과 경쟁해야 한다는 점, 10~20대가 외산업체에 대한 저항이 적다는 점을 우려한다.

업계 관계자는 "AI 기반 서비스, 규모의 경제도 자신 있을 구글, 페이스북과 경쟁해야 한다"며 "젊은 층이 해외 서비스에 대한 저항이 적다는 점도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상엽 연세대 교수는 "예전 플랫폼 사업자는 단순히 플랫폼을 제공하기 때문에 압도적인 사용자 수만 있으면 됐지만 AI시대는 다르다"며 "양질의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갖춰야 플랫폼 사업의 위상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령 인스타그램에 이용자들이 올리는 사진이 데이터가 되는데, 앞으로 이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서비스간 경쟁에 있어서 국가간 경계가 허물어졌다"고 덧붙였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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