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초이스 결승타' 넥센, 롯데 6연패로 몰아


[넥센 3-2 롯데]김상수 마무리 첫 등판 구원 성공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꺽고 2연승을 내달리며 5할 승률 복귀 기대를 한층 높였다.

넥센은 2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와 주말 홈 3연전 둘째 날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넥센은 6위 제자리를 지켰으나 26승 27패가 되며 승률 5할 달성을 눈앞에 뒀다.

반면 롯데는 6연패에 빠졌다. 22승 27패가 됐고 8위에 머물렀다.

롯데는 1회초 선취점을 냈다. 1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손아섭이 넥센 선발투수 브리검이 던진 5구째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시즌 9호)을 쳤다.

넥센은 바로 반격했다. 1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이택근이 롯데 선발투수 윤성빈을 상대로 2루타를 쳐 한 점을 따라 붙었다. 이택근은 후속타자 마이클 초이스가 2루수 앞 땅볼을 친 사이 3루까지 갔고 허정협이 적시타를 쳐 2-2로 균형을 맞췄다.

넥센은 3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임병욱이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이택근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초이스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고 임병욱이 홈으로 들어와 3-2가 됐다.

롯데는 최소 동점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연달아 놓쳤다.4회초 무사 1, 3루 기회에서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무득점에 그쳤고 5회초에도 선두타자 전준우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지만 주자를 불러들이지 못했다.

6회초와 7회초도 마찬가지였다. 선두타자로 나온 이병규와 나원탁이 각각 2루타와 안타로 물꼬를 텄지만 거기까지였다. 넥센은 브리검에 이어 필승조를 가동해 롯데 추격을 뿌리쳤다.

이보근과 오주원이 각각 1이닝을 책임졌고 마무리로 보직을 바꾼 김상수는 9회초 등판해 구원에 성공했다. 롯데는 9회초 2사 2루 찬스를 잡았지만 빈손에 그쳤다.

브리검은 6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제몫을 했다.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2승(3패) 째를 올렸다. 2.1이닝 3실점한 윤성빈은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4패(1승) 째를 당했다. 김상수는 올 시즌 개막 후 첫 마무리로 나와 첫 세이브(1패 14세이브)를 신고했다.

조이뉴스24 고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초이스 결승타' 넥센, 롯데 6연패로 몰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