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스토퍼 노릇 넥센 최원태 "득점 지원 덕분"


롯데전 선발 등판 7이닝 2실점 호투 팀내 최다 승 자리 유지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넥센 히어로즈 투수 최원태(21)가 소속팀 연패 탈출 원동력이 됐다. 최원태는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홈 3연전 첫 날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넥센은 2연패 중이라 승리가 필요했다. 연패를 끊고 분위기 반전 계기를 만들어야했다. 경기 결과는 넥센 입장에서 바라는대로 나왔다.

넥센은 13-2로 롯데에 이겼다. 2연패를 벗어났고 상대를 5연패로 몰았다. 최원태는 제몫을 다했다.

그는 롯데 타선을 상대로 7이닝 동안 99구를 던졌다. 손아섭에게 솔로포를 내줬으나 5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다.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6승째(4패)를 올렸다. 팀내 다승 부문 1위 자리도 유지했다.

최원태는 "득점 지원을 잘 받았기 때문에 더 편안하게 공을 던질 수 있었다"며 "또한 수비 도움도 컸다. 제구가 다른 때보다 좋았다.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고, 같은 루틴을 이어가려고 노력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팀 상황에 신경을 크게 쓰지 않고 평소와 똑같이 하던대로 등판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최원태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선동열호' 승선과 관련해서도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만약 대표팀에 뽑힌다며 정말 좋을 것"이라며 "그러나 지금 현재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선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태극마크에 대한 바람은 있다. 최원태는 "그래도 자카르타에 간다면 큰 영광일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넥센과 롯데는 26일 같은 장소에서 3연젼 둘째 날 경기를 치른다. 제이크 브리검(넥센)과 윤성빈(롯데)이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조이뉴스24 고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스토퍼 노릇 넥센 최원태 "득점 지원 덕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