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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직원이 신규상장 사전유출?…빗썸 "엄정대응"


스트라티스, 스팀 상장 정보 사전유출 의혹 제기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암호화폐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직원이 신규 상장하는 암호화폐에 대한 정보를 상장 전 유출시켰다는 의혹이 나왔다. 빗썸 측은 진위여부를 확인중이며 유출자가 있다면 엄정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24일 암호화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빗썸의 직원이 상장 정보를 공개 전에 미리 알려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코인당 0.5이더리움을 받고 투자자에게 상장 정보를 유출한 모바일 메신저 대화 화면이 퍼지면서부터다. 이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5시 반께 스트라티스와 스팀이 빗썸에 신규상장된다는 것을 유출자가 미리 알려준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빗썸이 홈페이지를 통해 두 암호화폐의 상장을 공개적으로 발표한 것은 24일 오후 1시께로 이보다 훨씬 늦은 시점이다.

이에 대해 빗썸 측은 "외부의 악의적인 조작인지 내부직원의 소행인지 여러가지 가능성을 놓고 진위여부를 확인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PC 시간 변경 등을 통해 메신저 대화 자체가 조작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만약 어떤 경로로든 실제 상장 정보가 사전 유출된 것이 사실이라면 밝혀지는대로 강경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빗썸 관계자는 "코인 신규상장 정보는 업무 관련자가 아니면 내부 직원들에게도 공개되지 않고 철저히 보안이 유지되고 있다"며 "시장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한 행위로 보고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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