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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 이어 페이스북의 최대 광고시장


글로벌 매출 10% 창출…미래 성장 촉매제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중국의 페이스북 서비스 접속 차단속에서 페이스북은 올해 전세계 광고매출중 10% 가량을 중국에서 올릴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피보탈리서치 애널리스트 브라이언 와이저가 최근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중국에서 올해 50억달러 가량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페이스북의 글로벌 매출 가운데 10%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에 중국은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큰 페이스북의 광고시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점쳐졌다.

브라이언 와이저 피보탈리서치 애널리스트는 "페이스북이 그동안 사용자당 매출 기준으로 결산하고 있으나 이를 광고주 중심으로 산정할 경우 중국 광고주의 매출이 크게 늘어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분석가들도 중국이 페이스북의 미래성장을 견인하는 데 핵심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브라이언 와이저 애널리스트는 2018년 1분기 전체 아태지역의 광고시장에서 중국 광고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40%인 10억달러 가량으로 봤으며 페이스북이 이를 통해 올해 총 550억달러 광고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페이스북의 올 전망치보다 훨씬 큰 규모다. 다만 그는 페이스북이 중국에서 광고 에이전시 사업 확대나 프라이버시 문제에 대한 우려를 제대로 무마시킬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봤다.

페이스북은 중국의 외국 소셜서비스 접속차단 정책에 블루포커스, 치타모바일, 밋소셜, 파워윈, 파파야 등의 현지 광고 에이전시 업체들과 계약을 통해 광고주를 늘리며 매출성장을 꾀하고 있다.

그의 예측대로라면 올해 페이스북 주가가 183달러까지 상승해 페이스북은 시가총액 5천억달러 회사로 성장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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