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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금감원, 회계처리 규정위반 근거 알려달라"


[아이뉴스24 양창균 기자]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가 금융감독원을 상대로 회계처리 규정 위반과 관련한 구체적인 근거를 알려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김 대표는 15일 삼성바이오로직스 홈페이지에 게시한 '주주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라는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이달 2일 금감원으로부터 수령한 '조치사전통지서'에 회계처리 규정 위반 행위로 적시하고 있으나, 구체적 근거와 사실에 대해 아무런 언급이 없다"며 "이는 오는 17일 열릴 감리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정당한 방어권 행사를 하는데 심각한 제한을 받는 사안"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김 대표는 "이달 11일 금감원에 '조치사전통지서 근거사실 공개요청'공문을 발송했고, 현재 회신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미 수 차례 밝힌 대로 모든 사안을 국제회계기준에 따라 적법하게 처리했다"며 "이달 17일 열리는 감리위원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입장을 소명해 관련 혐의를 벗고,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창균기자 yangc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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