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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꿈 펼쳐라" SK텔레콤, '장애청소년 ICT 대회' 개최


전국 28개팀 125명 참가 기량 펼쳐 …올해로 20주년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전국 장애청소년들이 한 자리에 모여 평소 지닌 정보통신기술(ICT) 기량을 맘껏 펼쳐볼 수 있는 대회가 열렸다.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지난 9일부터 이틀간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2018 SK텔레콤 장애청소년 ICT 메이커톤 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SK텔레콤이 장애청소년들의 ICT 역량 강화 및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지난 1999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로 올해 20주년을 맞앗다.

특히 지난 2016년부터는 코딩∙무선통신 등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첨단 ICT 기술에 중점, 'ICT 메이커톤 대회'로 명칭을 바꿔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28개팀, 125명이 참가해 장애유형별로 스마트카 4종목, 드론 1종목 등 총 5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쳤다.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드론 장애물 경주'는 장애청소년들이 직접 드론을 조종하며 최신 ICT 트렌드를 경험해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많은 호응을 받았다.

대회 이외에도 장애청소년 대상 진로∙진학 상담 및 관련 학과 소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체험 부스 설치, 게임존 커리커쳐존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대회 관심도 및 참여도를 높였다.

레이싱 종목에 참가한 전북푸른학교 양제상 학생(18)은 "새로운 ICT기술도 배우고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계속 레이싱 연습을 할 생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정수 SK텔레콤 오픈콜라보 기획그룹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장애청소년들이 가족, 친구, 지인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장애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ICT 분야에서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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