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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아이폰X 유사 UI 채용한 OS 공개


안드로이드P 베타버전…3개 부분에 초점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알파벳 산하 구글이 올 가을 정식 발표할 차세대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P'를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한 안드로이드P는 베타버전으로 단순함과 인텔리전스, 디지털 웰빙의 3개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안드로이드P는 애플 아이폰X(텐)의 사용자 환경과 유사한 동작감지형 인터페이스를 채용했다.

이 인터페이스의 접목으로 안드로이드폰은 앞으로 멀티태스킹을 한층 자연스럽게 구현하며 이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P는 이전버전에서 채용했던 3가지 버튼(홈 버튼, 되돌리기 버튼, 멀티태스킹 버튼)이 사라졌다. 대신 단말기 화면 하단 중앙에 얇은 수평버튼이 하나있다. 이 버튼을 위로 밀어 올리면 멀티태스킹 화면으로 전환되며 가장 최근에 사용했던 앱을 표시한다.

화면을 좌우로 밀어 원하는 앱을 선택할 수 있다. 한번 더 이를 위로 밀어올리면 추천앱 목록이 화면 상단에 나타난다.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는 간단한 동작만으로 모바일앱 실행이나 구글검색창 접속 등을 할 수 있으며 스크롤링 카드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P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편하게 조작하는데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방해금지 모드와 앱사용 현황툴의 도입이 그것이다.

또한 구글은 안드로이드P에 처음으로 대시보드를 도입했다. 이에 사용자는 이 기능을 통해 단말기와 모바일앱의 사용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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