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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초조하지 않게 사는 법 '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
내 인생을 위한 마음 처방전…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기
2018년 05월 05일 오전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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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현대인의 일상은 스트레스를 주는 일로 가득하다. 매일 아침 빠지지 않고 치르는 출근 전쟁부터, 사사건건 잔소리를 늘어놓는 직장 상사, 뒤에서 험담을 일삼는 동료,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자기 자랑만 늘어놓는 친구까지.

마음에 상처 주는 일은 끊임없이 반복되고 그 영향은 우리 건강에도 적신호를 보낸다.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가 깨질 듯 아프고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하는 건 그만큼 마음이 힘들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말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 걸까?

신간 '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의 저자는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 '조금 더 둔감하게 살라'고 조언한다. 사소한 일을 민감하고 예민하게 받아들이면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놓치기 쉽다. 힘들고 곤란한 일일수록 둔감한 태도로, 마음에 담아두지 않고 흘려보내야 정신 건강에 이롭다. 억지로 스트레스를 견뎌내기보다 아예 신경을 쓰지 않는 방향으로 전략을 바꾸는 것이다.



실제로 몸과 마음이 둔감한 사람은 질병에 걸리거나 아픈 일이 적고 힘든 일이 생겨도 쉽게 이겨낸다. 물론 직장 생활이나 인간관계에서도 둔감한 사람들은 늘 성공을 이끌어낸다. 현대인은 결코 혼자 살 수 없다. 끊임없이 타인과 소통하고 부딪치면서 살아야 한다. 우리는 그걸 사회생활 또는 대인관계라고 부른다.

하지만 누구나 즐거운 마음으로 사회생활을 즐기는 건 아니다.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상처받는 내성적인 사람이 서비스업에 종사하며 하루에 수천 명의 사람을 상대하기도 하고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영업을 위해 억지로 끌려다니며 접대를 하기도 한다. 먹고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가면을 쓰고 감정을 소모하는 것이다.

이때 필요한 것이 '둔감한 마음', 즉 둔감력이다. 둔감력을 가진 사람은 무례한 사람들의 상처 주는 말을 한 귀로 흘려듣고 남들의 시선이나 소문도 가볍게 무시한다. 직장 상사의 잔소리에도 의기소침해지지 않고 일이 잘 안 풀려도 낙담하지 않는다. 둔감한 사람의 관심은 오직 '자신의 행복'뿐이며 늘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예민하고 민감해서 쉽게 상처받는 당신에게 필요한 능력, 바로 둔감력이다.

(와타나베 준이치 지음, 정세영 옮김/다산초당, 1만4천원)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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