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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절반 "데이터 보안 침해 겪었다"


'탈레스 이시큐리티 데이터 위협 보고서' 결과

[아이뉴스24 성지은 기자] 국내 보안 기업 절반이 '보안 침해를 겪었다'고 답했다. 디지털 변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보안 위협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정보보안 업체 탈레스 이시큐리티는 우리나라 보안담당자 100명을 대상으로 한 내용을 담은 '2018년도 탈레스 데이터 위협 보고서(한국판)'를 2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 44%가 '과거 데이터 보안 침해를 겪었다'고 답했다. 데이터 침해 3건 중 1건은 작년(16%)에 발생했으며, 9%의 기업은 작년뿐만 아니라 그 이전에도 데이터 침해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IT 환경이 변화하면서 그에 따른 반작용으로 사이버 공격 지점이 증가하고, 데이터 보안 침해 위협 요소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기태 탈레스 이시큐리티 이사는 "지난해 한국의 데이터 보안 침해율은 전 세계 평균(36%)보다 낮으며 미국(46%)보다 훨씬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도 "상황은 언제든 바뀔 수 있고 데이터 보안을 소홀히 할 경우 침해율이 폭등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한국은 클라우드 도입률이 미국보다 낮지만 보안 지출 요인으로는 클라우드 환경 변화를 가장 먼저 꼽았다"면서 "향후 클라우드 보안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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