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童心 잡기 나선 이통3사 '키즈폰' 열전


자녀 위치조회 기능에 AI로 음성대화도 가능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키즈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동통신 3사는 어린이날·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와 부모들의 눈을 붙잡을 키즈폰을 내놓고 있다.

최근 출시된 키즈폰을 이용해 부모들은 언제든 자녀의 위치를 확인해 안심할 수 있고, 아이들은 인공지능(AI)과 카메라 등을 활용해 ICT 활용능력도 키울 수 있다.

부모가 8만원대 요금제를 이용한다면 키즈폰을 무료로 사용하는 혜택도 주어진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의 '쿠키즈 미니폰'은 바형 스마트폰에 마블과 디즈니의 인기 캐릭터가 그려지고, ▲레드(아이언맨) ▲블랙(미키 마우스) ▲화이트(미키 마우스) 등 3개 색을 입었다.

유해물 노출에 대한 부모의 염려도 적극 반영했다. 쿠키즈 미니폰은 인터넷 웹서핑과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를 차단했다. 카카오톡 대신 전용 메신저인 '미니톡'을 제공해 유해 링크 연결로 인한 위험을 원천 차단하면서 친구들과 원활히 소통할 수 있게 했다.

또 쿠키즈 미니폰은 AI플랫폼 '누구(NUGU)'를 탑재하고 부모에게 위치를 공유하는 기능을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쿠키즈 미니폰의 출고가는 26만4천원으로, 전용 요금제 이용 시 공시지원금 17만원을 받아 9만4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쿠키즈 미니폰 전용 요금제는 월 1만5천400원(이하 부가가치세 포함)으로, 기존 만 12세 이하 어린이 전용 요금제 '쿠키즈 스마트(월 1만9천800원)' 보다 저렴하다. 기본 데이터 300MB제공(초과 시 400kbps 이하 속도로 계속 이용 가능), 망내 지정 2회선 음성통화 무제한 제공(그 외 50분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500만 화소 카메라 탑재 '무민키즈폰'…네이버키즈폰도 출시

KT(대표 황창규)는 글로벌 인기캐릭터 무민이 그려진 '무민키즈폰'을 내놨다.

무민키즈폰은 500만 화소 카메라와 VoLTE, 그리고 자녀 위치조회 기능을 갖췄다. 뿐만 아니라 AI플랫폼 '기가지니(GiGA Genie)를 탑재해 아이와 음성으로 대화를 할 수 있다.

출고가는 25만3000원이며, 색상은 블루·핑크 2종이다. 460mAh의 대용량 배터리 및 배터리 절감기술(C-DRX)로 사용성을 높였다. 배경화면·벨소리 설정 기능을 통해 자녀가 선호하는 배경화면 및 벨소리로 설정할 수 있다.

무민키즈폰은 LTE 키즈폰 전용 'Y주니어 워치' 요금제로 사용할 수 있다. 월 8천800원에 음성 50분, 문자 일별 200건이 기본 제공된다. 기존 키즈폰 요금제 대비 2배 규모인 데이터 200MB 제공으로 무민키즈폰의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KT 지정 2회선과의 음성 무제한을 제공해 부모 모두와 끊김 없는 통화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KT는 네이버의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CLOVA)와 번역 서비스인 파파고(PAPAGO)를 탑재한 '네이버키즈폰 AKI'를 내달 출시한다.

KT 모바일 고객 중 87.8 이상 요금제를 가입자라면 월 8천800원의 키즈폰 요금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단말보상 프로그램인 '체인지업 점프'를 통해 가입 18·24개월 이후, 단말을 반납하고 기기변경을 할 경우 단말 출고가의 최대 40% 보상받을 수 있다.

◆언제든 자녀 목소리 들을 수 있는 '카카오프렌즈 키즈워치'

LG유플러스(대표 권영수)의 '카카오프렌즈 키즈워치'는 음성통화·문자·주소록 기능과 'U+가족지킴이' 앱을 연동한 자녀 보호·안전 확인 서비스가 특징이다.

부모가 스마트폰에 U+가족지킴이 앱을 설치해 키즈워치를 제어할 수 있다. 아이가 직접 전화를 걸지 않아도 언제든 아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나에게 전화'가 탑재됐다. 또 아이의 실시간 위치와 발자취 확인, 안심 지역 이탈 알림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프렌즈 키즈워치는 AI 기반의 음성제어, 일상대화, 한영사전, 날씨 서비스 ▲라이언·어피치 등 온 가족이 모두 좋아하는 카카오프렌즈 인기 캐릭터 디자인 ▲스쿨모드, 게임, 일정 관리, 방수·방진 기능 등을 제공한다,

출고가는 27만5천원이며, 'LTE 웨어러블 키즈' 요금제 사용 시 공시지원금 15만5천원을 받아 12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LTE 웨어러블 키즈 요금제는 월정액 8천800원으로 월 200MB의 데이터와 음성 통화 50분을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휴대폰을 사용 중인 엄마, 아빠를 무료 통화로 지정 시 요금 걱정 없이 자유롭게 통화할 수 있다. 또 법정대리인으로 등록된 부모님이 월 8만8천원의 '속도 용량 제한 없는 데이터 요금제'를 이용 시 키즈워치의 이용 요금은 무료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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