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박용택 "후배들, 자신감 있게 해 기분 좋다"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결승타를 터뜨린 베테랑 박용택(39, LG 트윈스)이 후배들을 크게 칭찬했다.

LG는 2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1-1로 맞선 7회말 대거 7점을 뽑아내면서 8-2의 짜릿한 대승을 거뒀다.

박용택의 안타가 결정타였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이형종과 오지환이 연속 안타로 출루하자 박용택은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2루타로 균형을 깼다. 이 안타 이후 채은성과 유강남이 연달아 홈런포를 터뜨려 신바람 야구를 만들 수 있었다.

경기가 끝난 후 박용택은 "항상 4월에는 컨디션이 안 좋아서 힘들었는데 올해는 예년에 비해 괜찮은 거 같다"고 웃었다.

그는 "요즘 우리 후배들이 자신감있게 하는 것 같아 기분 좋다. 올해는 정말 후배들이 좋은 모습 보여줄 것 같다"고 후배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그러면서 그는 "팀이 화요일에 승이 없었는데 오늘 승리하여 정말 기분이 좋다"면서 다시 한번 4연승을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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