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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노경은 승리투수 조건 갖추고 내려가


SK전 5이닝 무실점…승리투수 될 경우 598일 만에 선발승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 투수 노경은(34)이 오랜만에 선발승 기대를 높였다.

노경은은 2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주말 홈 3연전 둘째 날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올 시즌 개막 후 롯데 선발 로테이션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송승준(38)이 허벅지 부상으로 재활군에 내려가는 바람에 소속팀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가 비었다. 그는 이를 메우기 위해 임시 선발 임무를 맡았다.

노경은은 제몫을 다했다. 전날(20일)까지 팀 홈런 부문 1위(44개)를 달리고 있는 SK 타선을 상대로 잘 던졌다.

그는 5이닝 동안 81구를 던졌고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노경은이 호투하는 동안 타선도 힘을 실었다.

이병규는 0-0이던 2회말 2점 홈런(시즌 4호)를 쳤고 3회말에는 문규현이 마수걸이 솔로포를 쳤다. 3점 리드를 안고 노경은은 승리투수 요건인 5이닝을 채웠다.

롯데는 5회말 종료 후 공수교대 과정에서 오현택을 두 번째 투수로 올렸다. 롯데가 점수차를 유지하고 경기를 마칠 경우 노경은은 승리투수가 된다.

그는 지난해 6월 2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원정 경기(당시 패전투수) 이후 303일만에 맞은 선발 등판에서 좋은 투구를 보였다.

노경은이 마지막으로 선발승을 거둔 경기는 2016년 8월 3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이다. 롯데는 7회 현재 3-0으로 SK에게 앞서고 있다. 598일 만에 선발승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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