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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TV]김태원X김종서, 록 발라드 전설들의 콜라보


건반 위의 하이에나

(KBS2 4월20일 금요일 오후 11시)

가수 김태원과 김종서의 서정적인 록 발라드 곡 '빛'이 '건반 위의 하이에나'에서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공개된 김종서와 김태원의 콜라보 무대 현장사진은 두 전설의 콜라보에 대한 기대감을 뜨겁게 달군다. 사진 속 김태원과 김종서는 각자 기타를 메고 무대에 나란히 앉아 있는 그림만으로도 그립고도 반가운 기분을 선사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록커 김종서의 명품 보이스와 3대 기타리스트로 손꼽히는 김태원의 감성 연주가 어우러져 서로 다른 매력으로 시너지를 뿜어 낼 계획. 관객이 돼 무대를 바라보고 있는 방송인 정형돈은 벌써 두 전설이 선사하는 90년대 감성에 푹 젖어있는 듯한 모습이다.

김종서가 작곡하고 김태원이 노랫말을 쓴 이번 신곡은 김종서의 유니크한 음색을 통해 그룹 부활 특유의 쓸쓸한 정서를 오롯이 담아낸다. 특히 김태원이 아내와 크게 다툰 뒤 자신의 심경을 담아 썼다는 순애보적인 가사는 세대를 막론하고 우리 안에 존재하는 오래된 감성과 공감을 자극할 전망. 무대 직후 김태원은 아내에게 영상편지를 띄워 "내가 어떻게 너 없이 살겠니?"라며 애틋한 순애보를 전한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최근 전주와 간주를 짧게 가져가는 트렌드를 거부하고 옛 방식 그대로 1절과 2절 사이에 김태원의 벌스 기타(VERSE GUITAR)연주를 삽입해 대한민국 3대 기타리스트 중 한 명인 그의 기타 연주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무대를 지켜 본 제작진은 "김태원과 김종서, 두 전설의 협연은 90년대 이들의 노래를 듣고 부르면서 커왔던 3, 40대 음악팬들을 제대로 취향 저격하는 한국형 록 발라드 곡"이라고 자신 있게 예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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