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생산자물가지수 전년동월比 1.4% ↑…17개월 연속 상승

[아이뉴스24 유재형 기자] 2018년 3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년동월대비 1.4% 상승하며 2016년 11월 이후 17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전월대비로는 보합이다.

한국은행은 19일 '3월 생산자물가지수' 발표를 통해 농림수산품이 내렸으나 서비스가 올라 전월대비 보합세를 보였으며, 전년동월대비로는 1.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농림수산품은 기상여건 회복에 따른 출하량 증가로 농산물이 내려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신선식품은 전월대비 1.4% 내리며 하락폭이 컸다.

공산품은 제1차금속제품 등이 올랐으나 전기 및 전자기기 등이 내려 전월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에너지는 전월대비 0.5% 하락했으며, IT는 전월대비 0.5% 내렸다.

아울러 전력, 가스 및 수도는 요금 인상 요인으로 전월대비 0.1% 상승했으며, 서비스 부문은 음식점 및 숙박 등이 올라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물가변동의 파급과정을 파악하고자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3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3% 상승이다.

이중 원재료는국내출하 및 수입이 내려 전월대비 2.0% 하락, 중간재는 수입이 내려 전월대비 0.2% 하락, 최종재는 수입이 내렸으나 국내출하가 올라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또 국내생산품의 전반적 가격변동을 파악할 목적으로 국내출하 외 수출을 포함한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3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하락했으며, 전년동월비 0.7% 상승했다.

이중 농림수산품은 국내출하 및 수출이 내려 전월대비 1.0% 하락, 공산품은 수출이 내려 전월대비 0.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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