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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독고' 작가진 "일본 독자와 트위터서 팬아트 공유"


해외 팬과 소통·새로운 플랫폼 경험 소회 밝혀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트위터로 일본 독자들의 팬아트 반응을 봅니다."

웹툰 '독고'의 민(오영석), 백두(백승훈)작가는 17일 일본 토호 시네마스 롯폰기 힐스에서 열린 카카오재팬 픽코마 2주년 기념행사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오영석 작가는 "팬들이 직접적으로 반응하기보다는 트위터 등에서 팬아트를 주고 받으며 호응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만화 플랫폼 픽코마 두 돌의 주인공은 카카오였지만 또 다른 주인공은 이들 작가다. 탄탄한 콘텐층 없이 픽코마가 일본 만화 앱 2위까지 성장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독고는 학교폭력으로 사망한 쌍둥이 형의 복수를 위해서 직접 학교로 들어가 일진들을 파헤치는 작품이다. '독고' 작가진은 카카오 초청으로 픽코마 행사에 참석해 상을 받기도 했다.

이들은 "국내 플랫폼들이 정산이 잘 되는 편"이라면서도 "일부 웹툰 플랫폼은 아직도 너무 불합리한 정산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꼬집었다.

백승훈 작가는 "밤토끼 같은 웹툰 불법 복제 사이트도 여전한 걱정거리"라며 "이런 사이트 문제도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일본 작가도 픽코마로 새로운 플랫폼을 경험했다고 털어놨다.'연공'의 하네다 이부키 작가는 픽코마를 전자서적으로 표현했다.

하네다 작가는 "10년전 작품인데 이같이 사랑을 받았다"며 "전자 서적은 전혀 모르는 세계였는데, 앞으로도 같이 협력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도쿄(일본)=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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