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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올해 취업자 수 증가, 26만명 내외 전망"


지난 1월 30만명 전망에서 축소···구조조정 및 사드 갈등 여파 감안

[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취업자 수 증가를 26만명 내외로 전망했다.

이환석 한국은행 조사국장은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은행 임시본부에서 '2018년 경제전망(수정)' 설명회에서 "기업 구조조정과 중국인 관광객 수 회복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하면서 취업자 수 전망치를 조정했다"며 "사드 관련 갈등 영향이 줄어들고 지난달 이후 외국인 관광객 수가 개선돼 고용 증가는 하반기 이후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당초 지난 1월 올해 경제전망 발표 당시 30만명 내외의 취업자 수 증가를 전망했다. 하지만 이날 수정된 경제전망을 발표하며 올해 취업자 수는 26만명, 내년에는 29만명 내외 증가로 수치를 조정했다. 실업률은 금년 중 3.8%, 내년 중 3.7%로 예상했다.

이 국장은 취업자 수 증가폭을 낮췄음에도 실업률을 조정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실업률은 경제활동 인구가 증가한 걸 감안해 계산한다"며 "실업률 변동이 꼭 취업자 수 변동폭과 일치해 움직이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김지수기자 gs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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