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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 의식?···구글 "이용자 보호에 책임감 느낀다"


"건강한 플랫폼 생태계 위해 정책·인력·기술 강화"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구글이 이용자 보호 정책을 강화한다.

페이스북이 개인정보 유출, 가짜뉴스, 혐오 콘텐츠 등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구글이 이용자 보호를 정책, 인력, 기술적인 면에서 힘쓰겠다고 강조하고 나서 주목된다.

아준 나라얀 구글 아태지역 트러스트 및 세이프티팀 총괄은 12일 서울 삼성동 구글캠퍼스에서 열린 아태지역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이용자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공격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구글은 이 같은 환경에서 이용자 보호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구글은 주요 매출원인 광고인만큼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등에서 이용자가 유해한 콘텐츠에 노출되거나, 개인정보가 악용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라얀 총괄은 "이용자 보호를 위해 우리는 정책, 인력, 기술 면에서 힘쓰고 있다"며 "정책 수준을 높이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해에도 소비자 오도 행위를 막을 수 있는 정책 등 28개 새로운 광고주 정책을 추가했다"며 "게시자(퍼블리셔)에 대한 정책도 20개 추가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투기성 금융, 도박 광고에 대한 정책도 수립했다"고 덧붙였다.

이 정책을 토대로 콘텐츠를 관리하는 인력도 올해 1만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구글은 자사의 오픈 플랫폼 생태계가 건강하기 유지되기 위해서라도 이용자 보호 의무를 다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다졌다.

카림 템사마니 구글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구글의 개방성을 악용하는 사람도 있다"며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건강한 플랫폼 생태계를 위해 이용자를 보호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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