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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장관 "케이블·지역채널 숙제 함께 풀겠다"


4차산업혁명 新서비스 활성화 법·제도 지원 강조…KCTA쇼 2018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방송을 매개로 지역공동체 발전을 이끈 것은 케이블TV의 공로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2일 제주 부영호텔에서 열린 한국케이블TV협회 'KCTA 쇼 2018 '시상식에서 이같은 축사를 건냈다.

앞서 유영민 장관은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김성진 KCTA협회장과 함께 케이블TV 홍보월 시연을 관람했다.

이날 유 장관은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눈여겨본 뒤 "케이블TV, 지역채널이 앞으로 해야할 여러 서비스들을 보고 왔는데, 많은 숙제를 주신 듯 하다"며, "쉽지 않은 문제지만 많은 부분들을 함께 풀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케이블TV가 20년 넘게 다채널 유료방송 시장을 개척한 공을 치하하며, 앨빈 토플러의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상상하는 것이다"를 인용하기도 했다. 상상력을 키우고 현실화시키는 역할이 케이블TV를 중심으로한 방송의 역할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

유 장관은 "케이블TV가 국민의 삶은 풍요롭게 하고, 지역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발전을 이끌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가 창의력과 상상력을 기반한 다양성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케이블TV가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과기정통부 또한 정책적,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힘껏 도와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케이블TV 네트워크를 이용한 신규 서비스들이 대거 전시됐다. 도시 재생 부문에서는 토양잉 없는 곳에서도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이미지 분석 기술을 융합해 물과 영약액만으로 작물재배가 가능한 스마트팜 솔루션과,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시공간 제약없이 농장을 관리하는 농장관제 시스템,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해 자동으로 쓰레기를 압축하는 클린시티 솔루션 등이 시연됐다.

지역 케이블망을 이용한 IoT 기반 서비스도 제시했다. 극초 미세먼지 등을 모니터링 해주는 대기환경 솔루션과, 지역 VR 서비스를 선보였다. 각 가정까지 촘촘하게 연결된 케이블망을 기반으로 크고 작은 문제를 신속히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안했다. 지능형CCTV를 이용한 재난안전 서비스, 쓰레기 무단 투기 시 계도방송 등이 소개됐다.

제주=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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