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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 최초 블록체인 스마트폰 생산


시린랩스 위탁제조 공정 계약 체결…베트남·터키 등서 판매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세계 최대 위탁 생산업체 폭스콘이 스위스 스타트업 시린랩스와 손잡고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폰을 생산할 계획이다.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폭스콘 산하 FIH모바일은 비트코인같은 암호화폐를 안전하게 사용하고 보관할 수 있는 시린랩스의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폰 '피니'를 제작해 공급한다.

피니 블록체인 스마트폰은 거래소에서 각기 다른 토큰을 구입할 필요없이 분산형 애플이케이션을 통해 암호화폐를 토큰으로 자동변환해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전자지갑겸 휴대폰이다.

2014년에 설립된 스타트업 시린랩스는 지난해말 암호화폐공개(ICO)를 통해 1억5천780만달러를 유치했고 이 자금을 바탕으로 오픈소스 기반 블록체인 컴퓨터겸 스마트폰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폭스콘이 이 제품의 생산을 담당하게 됐다.

피니폰은 5.2인치 QHD 디스플레이와 8GB 램, 256GB 저장용량, 1천600만화소급 카메라 등을 장착하고 있다. 이 제품은 보안을 고려해 침입방지 기술을 적용했으며 블록실드라는 전자지갑 보호 기능을 도입하고 있다.

시린랩스는 폭스콘에서 생산한 스마트폰을 베트남과 터키 등에 조성한 8개 매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피니 블록체인 스마트폰은 이미 2만5천대 이상 예약주문을 받았으며 시린랩스는 이 제품을 올해 총 10만대에서 수백만대를 출하할 예정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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