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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강자 스포티파이, IPO 흥행 성공


첫날 거래 150달러에 마감…시가총액 265억달러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스포티파이가 마침내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공모가 132달러보다 26% 가까이 오른 165.90달러에 거래를 시작했으며 149.01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는 시작가격보다 10% 떨어진 것이나 공모가격보다 여전히 높아 투자자들을 기쁘게 했다. 스포티파이는 이번 주식상장으로 시가총액 265억달러 회사로 성장했다.

스포티파이는 다른 스타트업들과 달리 신주발행이나 주식판매없이 직상장 방식으로 기업공개를 추진해 이 과정에서 들어가는 수백만달러 비용을 절감했다.

스포티파이의 직상장 금액은 지난해 주식을 상장했던 스냅챗의 모회사인 스냅의 금액을 넘어선 액수다.

스포티파이는 그동안 거대 음반사들에게 지불하는 로열티와 업체간 경쟁심화로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 회사는 경쟁 서비스인 애플뮤직보다 2배 많은 유료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오히려 애플이나 아마존이 방대한 제품의 생태계로 유리한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

실제로 스포티파이의 유료 가입자는 7천100만명이며 애플뮤직은 4천600만명이다. 아마존 뮤직 무제한 서비스 이용자는 1천600만명이며 판도라는 548만명으로 추정됐다.

스퍼티파이 주식은 이날 3천만주 가량 거래됐다. 이는 이 회사의 총 1억7천800만주 가운데 91%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통상적인 IPO 경우보다 많은 규모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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