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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모, 자율주행차 제국 건설 '눈앞'


재규어·피아트 이어 혼다 제휴 막바지…택시·화물수송 분야 조준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알파벳 산하 자율주행차 개발업체인 웨이모가 타타그룹 재규어와 피아트 크라이슬러에 이어 최근 일본 혼다와 손잡고 무인차 화물수송사업까지 공략할 전망이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웨이모는 지난 2016년말부터 혼다자동차와 사업 제휴를 추진해왔으며 조만간 협의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존 크라프칙 웨이모 최고경영자(CEO)는 재규어나 피아트 크라이슬러의 차량 디자인을 그대로 살리고 여기에 자사 자율주행시스템을 탑재하는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웨이모는 혼다와 협력관계를 맺을 경우 운전석없는 트럭보다 작은 소형 모델을 주로 공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웨이모는 기존 자동차 제조사의 제품을 최대한 활용해 소비자의 취향을 수용하고 이 업체들과 경쟁 갈등을 피하고 있다. 또 웨이모는 제휴 전략을 통해 자동차 업계의 방대한 글로벌 판매망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이익이다.

물론 자동차 업계도 자율주행시스템 분야 선두주자인 웨이모의 기술을 도입해 최신 기술을 접목한 신차를 조기에 상업화하여 매출 성장을 꾀할 수 있다.

웨이모는 시스템 판매 외에 자율주행차 기반 택시나 화물수송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제휴 추진도 화물수송 서비스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최근 경쟁사인 우버와 테슬라는 차량충돌로 인한 사망사고로 자율주행차 개발에 차질을 빚고 있다. 반면 웨이모는 오히려 안전성과 기술력을 내세워 이 사업을 공격적으로 펼치고 있다.

웨이모는 앞으로 다양한 크기의 자율주행차를 OEM 방식으로 공급하고 화물수송이나 택시서비스 부문에서 혁신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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