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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투명하게"…지란지교, 윤리경영 강화


부조리 제보 채널 '윤리경영센터' 개설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소프트웨어 업체 지란지교가 올해 창립 24주년을 맞이해 전 계열사와 함께 윤리경영을 시작한다.

지란지교는 전 계열사를 아우르는 윤리경영 규범을 제정한다고 10일 발표했다. 각 계열사와 윤리경영, 감사제도 도입 계약을 체결해 실질적인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사내 네트워크와 완전히 분리돼 대표이사 1인만 접근권한이 있는 윤리경영센터를 개설해 사내뿐만 아니라 거래처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조리를 제보할 수 있는 채널을 갖췄다.

최근 기업 내 비도덕 행위를 보는 시선이 매서워지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미투 운동이 활발해지면서 어느 때보다 기업에 요구하는 도덕적 수준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이다.

앞서 지란지교는 일하기 좋은 기업,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우수 실천 기업 등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수근 지란지교 대표는 "기업의 가장 큰 리스크 중 하나는 윤리적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며 "여러 SW 기업이 그룹을 이루고 있는 지란지교의 경우 한 회사의 부조리가 다른 계열사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어 윤리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한편, 직원이 꿈을 이루는 곳이라는 '드림플랫폼' 비전을 세운 지란지교는 코스닥 상장사인 지란지교시큐리티와 엑스키퍼(자녀 PC·스마트폰 관리 솔루션) 등으로 유명한 지란지교소프트, 학교용 메신저 시장 1위 업체 지란지교컴즈 등 20여 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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