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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효과 … 블루홀, 작년 매출 '급등'


1196% 급등한 6천665억…영업익 2천517억원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글로벌 히트작 '배틀그라운드'에 힘입어 블루홀의 작년 매출이 전년 대비 10배 이상 성장한 6천억원대를 진입했다.

블루홀(대표 김효섭)은 지난해 자사 및 자회사 매출 6천665억원, 영업이익 2천517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매출 514억원 대비 1천196% 가량 급증한 규모다.

다만 회계기준에 따라 6천665억원 매출 중 3천234억원은 지난해 매출로, 나머지 3천431억원은 올해 매출로 인식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실제 발생 매출액을 13개월에 걸쳐 인식하는 회계기준에 따른 것이다.

블루홀 실적이 급등한 이유는 자회사 펍지주식회사(대표 김창한)가 개발한 배틀그라운드 덕분이다. 지난해 3월 얼리억세스(유료 테스트)로 출시된 이 게임은 지난 한 해에만 글로벌 시장에서 3천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작년 하반기 출시돼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구글플레이 인기 1위를 기록한 모바일 게임 '테라M'도 힘을 보탰다.

김효섭 블루홀 대표는 "지난해는 최대 실적 뿐 아니라 게임 역사에 기록될 업적들로 전 세계에 뛰어난 개발력을 보여준 한 해"라며 "올해는 4월에 출시될 테라 콘솔 버전은 물론 기대작 '에어'를 포함한 다수의 신작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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