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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멤버십 연간할인 한도 없앤다


등급도 3단계로 단순화…매달 할인혜택 공개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T멤버십 고객의 불편사항을 반영해 멤버십 등급별 연간 할인한도를 없애고, 사용처를 다양하게 확대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앞으로 T멤버십 중 모든 등급에서 연간 할인한도가 사라진다. 기존에는 멤버십 등급별로 연간 할인한도를 VIP(무제한)/ 골드(10만점)/ 실버(7만점)/ 일반(5만점) 형태로 제공했다.

지금까지 VIP 등급을 제외한 T멤버십 고객은 연간 할인한도 차감 때문에 자유롭게 멤버십을 이용하기 어려웠다. 예를 들어, 연간 할인한도가 5만점인 일반 등급 고객이 롯데월드 자유이용권(5만5천원)을 1회 40% 할인 받으면 2만2천점이 차감돼 남은 한도 내에서 사용하는데 부담이 컸다.

하지만, 앞으로는 잔여 할인한도를 확인할 필요없이 멤버십 제휴 할인을 맘껏 이용할 수 있다. 기존 등급별 사용처 혜택은 기본이고, 신설된 'T Day'의 파격적인 할인까지 더해 T멤버십 전 고객의 혜택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T멤버십 고객은 멤버십 할인을 이용할 때마다 잔여 할인한도 대신 누적 할인혜택 금액을 문자, 앱 등을 통해 안내 받게 된다.

SK텔레콤은 멤버십 등급도 'VIP/ 골드/ 실버/ 일반' 4등급에서 'VIP/ 골드/ 실버' 3등급으로 줄인다. 등급에 따라 차등 적용됐던 사용처별 할인 혜택은 기존처럼 그대로 유지되며, T Day 혜택은 등급에 관계없이 동일하게 제공된다.

◆매달 1일 할인 혜택 공개

SK텔레콤은 T멤버십 등급에 관계없이 전 고객을 대상으로 4월부터 매달 T Day(총 8일 또는 9일)를 실시한다. T Day는 한시적인 프로모션이 아닌 연중 프로그램으로서, 앞으로 계속 신규 사용처를 추가하고 기존 사용처의 할인폭을 확대할 예정이다.

T Day는 매월 첫째 주 월~금요일, 매주 수요일로 달력에 T자 모양으로 나타나는 날짜다. T Day 날짜 별 혜택은 T멤버십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4월만 제외하고, 매월마다 첫째 주 혜택은 1일, 매주 수요일 혜택은 전주 목요일에 하나씩 깜짝 공개된다.

4월 첫째 주 혜택은 ▲캐리비안베이 4만명 초대(2만명 추첨/1인 2매, 총 8만원 혜택) ▲11번가 22% 할인(일 최대 1만원, 5일간 총 5만원 혜택) ▲던킨도너츠 글레이즈드팩, 커피 50% 할인(일1회 약5천원, 5일간 약 2만5천원 혜택) 등이다.

매주 수요일 깜짝 혜택도 이용해볼만 하다. ▲11일, 메가박스 영화관람권 1+1 예매 혜택(1매 가격에 1매 추가, 11일 이외 다른 날짜 예매 가능, 약 1만원 혜택) ▲18일, 도미노피자 60% 할인(방문 포장 시) ▲25일, 요기요 전국 치킨배달 7천원 할인(총 5만명) 등이다.

서성원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약정제도와 로밍에 이어 고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멤버십을 개편했다"며, "고객이 생활 속에서 T멤버십을 이용하며 즐거움을 느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새 멤버십은 다음달 2일부터 시행되며, 공식 홈페이지 T월드와 T멤버십 앱을 통해 고객에게 안내될 예정이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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