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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 값 하락…노트북 채용률 올라간다


PCIe 점유율 올해 50% 넘을 전망

[아이뉴스24 강민경 기자]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제조사들이 64단·72단 3D SSD 가격을 낮추기 시작했다. PC업체들의 채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18일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SSD 제조사들은 1분기 PC용 SSD 가격을 직전 분기 대비 SATA(Serial ATA)-SSD는 3~5%, PCIe(PCI Express) SSD는 4~6% 낮췄다.

디램익스체인지는 지난해 내내 지속됐던 SSD 가격 상승세가 최근 꺾인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2분기에는 SSD 업체들이 더 가격을 낮출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디램익스체인지의 전망에 따르면 SSD 제조사들은 2분기에 64단·72단 3D SSD 생산량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SSD 시장이 다소 공급 과잉 상태에 있기 때문에 시장 성장률은 제한적일 것으로 디램익스체인지는 관측했다.

PC용 SSD 시장에서는 여전히 SATA-SSD의 점유율이 과반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비교적 성능이 우수한 PCIe-SSD의 경우 가격이 높아 지난해 점유율이 30%에 불과했다.

그러나 디램익스체인지는 올해 PCIe-SSD의 보급률이 50%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는 인텔 중앙처리장치(CPU) 플랫폼이 PCIe-SSD를 폭넓게 지원하고 있는데다 3D SSD 기술이 점점 성숙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SK하이닉스와 웨스턴디지털, 마이크론, 인텔 등은 1분기에 64단·72단 SSD 양산에 돌입한 상태다.

알란 첸 디램익스체인지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PC 업체들이 높은 SSD 가격으로 인해 구매를 망설여 보급률이 낮았다"며 "올해는 SSD 값이 떨어지면서 보급률이 50%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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