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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블록체인 PC 한국 상륙


Acute Angle PC 발표회…"블록체인 이용해 공유경제 기여할 것"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전세계적인 커뮤니티를 만들고, 공유경제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최초의 컴퓨터가 한국에서 첫 선을 보였다. 트라이앵글 테크놀로지의 'Acute Angle Cloud' 팀은 1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Acute Angle PC' 발표회를 개최했다.

Acute Angle PC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8 CES'에서 처음 공개됐다. 이후 마카오 '핀와이즈 서밋', 동남아 블록체인 리더십 포럼 등에서 차례로 선보였고 이날 한국에도 처음 상륙했다.

Acute Angle Cloud는 글로벌 분포식 IaaS 서비스 플랫폼이다. 전세계에 분포된 블록체인 노드(Acute Angle PC), 탈중심적인 공공 블록체인 플랫폼(Acute Angle Chain), 데이터 처리와 애플리케이션을 전세계 노드에 분포시킨 분포식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으로 이뤄졌다.

Acute Angle PC는 Acute Angle Cloud의 분포 노드로서의 블록체인 컴퓨터다. 분포식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브로드밴드, 저장, 컴퓨팅 파워를 공유하고 이를 보상하는 체계를 구성하는 중요한 축이다. 인터넷, 게임, 문서 작성 용도 등 일반 컴퓨터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디자인적으로는 삼각형 모양으로 구성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빅토르 고 트라이앵글 테크놀로지 대표는 "삼각형을 이용해서 어떻게 독특함을 추구할 것인지 생각했고, 그래서 견고하면서도 안정적인 삼각형 형태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Acute Angle PC는 크기 40mm, 무게 0.6kg이며, 2중 주파 와이파이와 8GB 램, 64GB 롬, 128GB SSD, 인텔 N3450 아폴로 CPU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CPU 크기는 14나노미터까지 줄였다.

찰스 레고 트라이앵글 테크놀로지 해외운영 총괄은 "'Acute Angle PC'는 전체 PC에 대한 '엔트리 포인트'로서의 역할을 한다"며 "분산형 클라우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엔트리 포인트가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각각의 장치에 네트워크 노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리소스와 대역폭을 공유하고, CPU까지 공유하게 되면 분산화된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것.

그는 "소프트웨어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하드웨어적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할 것"이라며 "금융계와 협업해 공유경제를 만들어 최종적으로 에코시스템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트라이앵글 테크놀로지는 블록체인 PC뿐만 아니라 오는 7월 블록체인 노트북과 스마트폰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4월에는 홍콩에 오프라인 체험 스토어를 열어 이용자들이 직접 블록체인 PC를 체험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 현재 미국, 한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뿐만 아니라 유럽에도 지사를 설립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는 빅토르 고 대표와 셰리 왕 공동창업자 겸 최고운영책임자(COO), 찰스 레고 해외운영 총괄 등을 비롯해 이성호 인텔코리아 상무, 정순원 브릿지캐피털 부회장, 전종희 코인제스트 대표, 한광희 프렌시아 회장 등이 참석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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