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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라그나로크M? 국내 1위가 목표"


화이트데이 맞춰 출시…라그나로크 온라인 흥행 신화 잇나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한국 시장에서 1위 안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라비티는 오는 3월 14일 화이트데이에 출시되는 모바일 게임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이하 라그나로크M)'에 대한 기대감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이재진 그라비티 사업부 팀장은 7일 홍대입구역 근처 카페에서 열린 그룹인터뷰에서 "우리의 목표는 1위"라며 "1위 안착뿐 아니라 이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그나로크M은 2002년 출시된 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그라비티와 중국 업체인 상하이더드림네트워크테크놀로지, 심동네트워크 3사가 공동으로 만들었다. 귀여운 캐릭터와 아기자기한 콘텐츠에 힘입어 중국과 대만에서 흥행했다. 아이폰6S와 갤럭시S6가 최소사양이다.

최근 1세대 온라인 게임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들이 잇따라 흥행에 성공하면서 라그나로크M에 대한 기대감도 날로 높아지는 추세. 실제 이 게임이 유치한 사전예약자 규모는 176만명에 달한다. 라그나로크M에 대한 기대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라비티는 이러한 기대감을 성과로 잇기 위해 노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라그나로크M 퍼블리싱 인력은 60여명. 출시 이후에도 지속해서 인력을 충원해 누수없는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다수의 이용자가 원활히 접속할 수 있는 서버 구축에도 만전을 기했다. 이경미 과장은 "2개사의 클라우드 서버를 구축해 어느 한 쪽이 문제가 생기면 즉각 다른 클라우드 서버로 연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서버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게임의 장기 흥행을 좌우하는 콘텐츠 업데이트 역시 문제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중국과 대만에 라그나로크M을 서비스하며 방대한 콘텐츠가 축적된 만큼 한국에서도 이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수 있기 때문.

이 과장은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최대한 빨리 한국 버전을 해외와 맞추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재진 팀장 역시 "3개월에 한번 꼴로 대규모 업데이트를 잡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라그나로크M을 플레이할 수 있으리라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라그라로크M에 대한 각별한 애정도 드러냈다. 원작 라그나로크 온라인이 워낙 국내·외 시장에 족적을 남긴 게임인 만큼 이를 활용한 라그나로크M에 대한 뭇 퍼블리셔들의 관심이 높았던 게 사실. 그러나 그라비티는 이들의 러브콜을 마다하고 직접 서비스를 택했다.

이재진 팀장은 "만약 다른 게임이라면 고민이 있을 수 있겠지만 라그나로크M 만큼은 다른 퍼블리셔와 계약할 생각을 하지 않았다. 우리가 해야한다는 생각을 했다"며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그라비티가 직접 개발해 서비스하듯 라그나로크M 역시 그라비티가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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