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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핥고 나체사진 요구"…아이돌 성추행 폭로 미투 등장


익명의 글 올라왔다가 삭제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현직 아이돌의 과거 성추행을 폭로하는 글이 등장했다.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돌 가수에게 과거 성추행을 당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이 글에서 익명의 A씨는 '미투 운동..아직 나오지 않은 아이돌 가수 이름이 나오길 바라며'라는 제목으로 현직 아이돌의 과거 성추행 사실을 폭로했다.

A씨는 "초등학교 6학년에서 중학교 1학년으로 넘어가던 그 겨울날 장위동의 한 PC방에서 너는 할 얘기가 있다며 만나자고 했지. 따라오라며 화장실에 데려가 문을 잠그고 나에게 귓속말을 하는 척 귀를 핥았고 깜짝 놀라며 움찔거리는 나의 몸을 만졌지"라고 적었다.

또 "너는 나에게 말했지. 나체 사진을 보내지 않으며 그날 있었던 일을 다 소문내고 다니겠다고. 너무 두려웠고 무서워서 사진도 찍어보내줬지. 너에게 간절히 부탁하며 소문내지 말아달라고"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니가 연애설이 터지고 결별설이 기사로 떴을 때 그 운동선수에게도 너의 변태적 성향을 보인 건 아닌가 싶기도 해"라며 "나 아닌 다른 여자들도 너한테 그런 일을 많이 겪은걸로 알고 있는데 왜 미투 운동에서 네 이름은 보이지 않는 걸까"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은 지난 6일 밤에 게재된 뒤 온라인상에 퍼졌으나 곧바로 삭제됐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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