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문' 전해철, 경기지사 출마 공식 선언

[아이뉴스24 윤용민 기자] 친문 핵심인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전 의원은 6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도의 정권교체와 경기도민의 행복을 위해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앙정부와의 소통이 원활하고 협력체계가 확실히 구축될 때 경기도의 정책 실현은 더욱 빨라지고 충실해 질 것"이라며 친문계 인사임을 강조했다.

실제 전 의원은 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이른바 '3철(전해철, 양정철, 이호철)' 가운데 한 명이다.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경기도민의 행복을 위해 경기도에 지방자치와 분권을 확실히 뿌리내리겠다"며 "경기도의 발전, 경기도민의 행복을 위한 정책들을 실현하는데 헌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부지역만을 위한 특구 조성 ▲남서부지역을 중심으로 한 제4차 산업혁명 활성화 ▲수도권 광역교통청 신설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번 전 의원의 출마선언으로 경기도지사를 향한 여당 후보군 간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현재 민주당 내 경기지사 후보는 이재명 성남시장과 양기대 광명시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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