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민주평화당, 정의당에 공동 교섭단체 구성 제안키로


평화당 워크숍서 만장일치 결정, 성사시 제4 교섭단체 탄생

[아이뉴스24 채송무 기자] 국회에 제4의 원내 교섭단체가 출범할 것인가. 민주평화당이 정의당과 공동 원내 교섭단체 구성을 공식 제안하기로 해 주목된다.

민주평화당은 5일 국회 도서관에서 국회의원·핵심 당직자 워크숍을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평화당은 이날 정의당에 이같은 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용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기자 브리핑에서 "정의당과의 공동교섭단체 구성에 대해 당 차원으로 추진하기로 했다"며 "정의당에 오늘 중으로 이같은 내용을 공식 제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국회 의사 반영을 위해 공동 교섭단체 구성이 필요하다는 취지"라며 "표결 과정에서 만장일치로 의결됐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각 정당의 정당 활동은 교섭단체 구성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정의당은 정의당대로, 평화당은 평화당 대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내교섭단체 구성은 원 구성과 상임위 배분 등에 한정된다는 뜻이다.

이미 국회에서는 지난 17대 국회에서 이회창 전 총재의 자유선진당과 문국현 대표의 창조한국당이 공동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한 경험도 있다.

당시 보수적 색채의 선진당과 상대적으로 진보적인 창조한국당이 공동 교섭단체를 구성한 이후 논란이 일었지만,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상대적으로 진보적인 입장이어서 현실화 될지 주목된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민주평화당, 정의당에 공동 교섭단체 구성 제안키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