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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M&A로 스마트홈 사업 키운다


10억달러에 스마트 도어벨 업체 인수…제품군 확대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세계 최대 e커머스 업체 아마존이 지난 가을 클라우드 캠과 아마존키를 출시한데 이어 이번에 스마트 비디오벨 제조사를 인수하고 스마트홈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아마존은 최근 스마트홈 기기 업체 링(Ring)을 10억달러에 인수했다.

링은 스마트 비디오 도어벨과 보안 카메라, 투광조명 등을 공급하는 업체로 홈 보안 시스템까지 갖추고 있어 아마존의 스마트홈 제품군을 확대해 이 사업을 본격화할 수 있는 토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링의 가정보안 제품과 서비스는 아마존 알렉사와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돼 소비자가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보안환경을 구축한다.

아마존은 그동안 스마트 스피커 에코로 스마트홈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면서 스마트홈 기기 공급사를 인수해 이 시장을 주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지난해부터 인공지능(AI)과 스마트홈을 결합한 차세대 스마트홈 플랫폼 시장에서도 알렉사와 스마트 스피커로 주도권 장악에 나섰다.

이 개념은 알렉사나 구글 어시스턴트, 애플 시리같은 똑똑한 가상비서 기능을 스마트홈 기기에 활용해 음성이나 손동작 또는 안면인식 기능을 통해 현관문을 포함한 각종 가전기기나 조명장치, 방범장치를 제어할 수 있도록 자동화한 라이프 스타일이다.

아마존은 알렉사 플랫폼을 스마트홈 기기와 연결해 음악이나 스마트폰 등으로 외부에서 집안조명을 끄거나 문단속을 할 수 있다.

인공지능은 아마존 외에 구글과 애플, 페이스북도 공을 들이고 있다. 하지만 아마존만큼 시장을 주도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아마존이 스마트 스피커 에코로 AI 스피커 시장을 개척하고 알렉사 개발툴을 외부업체에 개방해 우호진영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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