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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스토리]'복덩이'의 등장…'마늘 소녀'들의 질주


차민규 깜짝 은메달…한국 女 컬링, 거침없는 컬링 도전

[아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올림픽의 재미 중 하나는 의의외 스타가 부상하는 것을 지켜보는데 있다. 19일 강릉에선 차민규가 그랬다.

이날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차민규는 34초42로 깜짝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금메달을 딴 호바르 로렌첸(노르웨이)에 불과 0.01초 뒤진 올림픽 기록이었다.

마치 8년 전 밴쿠버 대회 당시 선배 모태범이 그랬던 것처럼 '깜짝스타'로 급부상했다. 차민규의 선전으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7번째 메달(금3 은2 동2)을 품에 안았다. 이래저래 기분 좋은 밤이었다.

컬링에선 의성 '마늘소녀'들의 거침없는 행보가 이어졌다. 한국 여자팀은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예선 6차전에서 전승을 달리던 스웨덴을 7-6으로 꺾었다. 이로써 스웨덴과 5승1패를 기록한 한국은 4강 진출 가능성이 한결 높아졌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1면 기사로 소개할 만큼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컬링 마늘 소녀들이 어디까지 질주할지 궁금하다.

한편 전날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딴 이상화는 이날 코리아하우스에 당당하게 등장, 은퇴설을 일축했다. 그는 "4년 뒤 올림픽까지는 모르겠지만 1∼2년간은 더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19일 평창 이모저모를 사진으로 되돌아본다.

김형태기자 tam@inews24.com 사진 강릉=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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