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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논란 커질 듯, 한국당 "사과 안하면 고발"


"TV 나오겠다고 밀고 들어간 것", 박영선은 "안내 받아 이동"

[아이뉴스24 채송무 기자]자유한국당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특혜 응원 논란에 대해 형사고발하겠다고 해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김진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는 1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박영선 의원이 이번 출입금지 일에 대해서 진심어린 사과를 하지 않는 한 형사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죄명이 무려 4가지"라며 업무방해와 직권남용, 타인의 권리행사 방해 건축물 침입과 김영란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박영선 의원은 악연도 많고 해서 참으려고 해도 도저히 참을 수준을 넘어섰다"면서 "회장이 안내해서 들어가게 됐다는데 그 회장이 박영선 의원이 누구인지 알았겠나"라고 공격했다.

김 의원은 "설날 아침에 비인기 종목이어서 사람이 없을까봐 갔다는데 윤성빈 선수는 세계 1위"라며 "TV에 얼굴 한번 더 나오겠다고 출입금지 구역을 밀고 들어간 것으로 이런 정치인도 실격 아웃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영선 의원은 윤성빈 선수의 경기가 열렸던 16일 가족도 출입이 제한되는 트랙 마지막 지점인 '피니시 라인' 부근에 들어가 있던 것이 확인돼 특혜 응원 논란이 일었다.

박 의원은 논란이 불거지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IOC에서 발행하는 Distinguished Guest Pass, 초청게스트로 경기장에 가게 되었고 올림픽훼밀리 라운지에서 다른 분들과 함께 그 곳으로 안내받아서 이동했다"고 해명했다.

박 의원은 "응원을 가게 된 경위는 설날 아침이라 다른 날보다 응원 오시는 분들이 적을 수 있고, 스켈레톤 경기가 잘 안 알려져 있어 응원해주면 어떻겠느냐는 권유에 의해 간 것"이라며 "본의 아니게 특혜로 비쳐져 우리 선수들을 열심히 응원하고 계신 국민여러분께 죄송스런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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