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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윤성빈 특혜응원' 박영선에 "선수들 땀에 숟가락 하나 얹으려"


"자기연민 해명에 국민은 분노…규정과 원칙 지켜주길"

[아이뉴스24 윤용민 기자] 자유한국당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윤성빈 특혜응원' 논란을 정치쟁점화하며 공세에 나섰다.

신보라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18일 논평을 내 "(박영선 의원이) 인증샷을 남기려 한 것도 모자라 이에 대해 자신도 속상하다는 자기연민 해명에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이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본의 아니게 특혜로 비쳐 우리 선수들을 열심히 응원하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 죄송스러운 마음이고, 저도 참 속상하다'는 글을 문제 삼은 것이다.

신 원내대변인은 "박 의원이 찾아간 구역은 주행을 끝낸 선수들이 다음 주행을 준비하거나 관중에게 인사를 하는 곳"이라며 "일반인은 물론이고 윤성빈 선수들의 가족들도 외부에서 기다렸다"고 지적했다.

신 원내대변인은 "평창 올림픽을 치리는 과정에서 정부와 여당의 잇따른 실수와 실언에 국민의 실망감이 커져가고 있다"며 "선수들의 땀에 숟가락 하나 얹으려는 행태는 그만두고 규정과 원칙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한편 지난 16일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경기장을 찾은 박 의원은 '피니시 라인' 근처까지 가서 금메달을 딴 윤성빈 선수의 바로 옆에서 축하를 했고, 이 장면이 TV화면에 비치자 '특혜 응원을 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됐다. 규정상 박 의원이 당시 소지한 AD 카드로는 피니시 구역의 게스트존까지만 출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는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이보 페리아니 회장이 게스트존에 있는 박 의원과 국내 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강신성 회장 등 일행을 통제구역인 피니시 구역의 썰매 픽업 존으로 안내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윤용민 기자 no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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