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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스토리]눈부신 금빛 레이스…대통령도 함박웃음


이틀 연속 金빛 낭보…文 대통령 내외 '환호'

[아이뉴스24 김형태기자] 이틀 연속 금빛 박수가 쏟아졌다. 전날 스켈레톤에 이어 17일 쇼트트랙에서도 금메달 낭보가 전해졌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에이스' 최민정은 이날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1500m 결선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초반 조심스럽게 출발한 그는 중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선 뒤 시원한 질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켜보던 관중 사이에서 경탄의 환호성이 그치지 않을 만큼 인상적인 레이스였다. 경기장을 찾아 조심스럽게 지켜보던 문재인 대통령 내외도 함박웃음을 터뜨리면서 박수갈채를 멈추지 않았다.

의의의 결과도 있었다. 내심 대회 첫 승을 노린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스위스에 그만 0-8로 대패하면서 2연패 늪에 빠졌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점수를 내야 할 때 득점포가 침묵한데다 경기 중반부터 조직력이 무너지면서 허망하게 경기를 내줬다. 남은 '세계 최강' 캐나다전에선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붓고 후회없는 경기를 펼칠 필요가 있다.

이밖에 '스켈레톤 황제'로 등극한 윤성빈은 아이돌스타 못지 않은 인기를 자랑했다.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고 코리아하우스에 나타난 그는 몰려드는 팬들의 사인과 사진요청 공세에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전날 문 대통령의 축전까지 받은 그는 꿈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

17일 올림픽 풍경을 사진으로 간추렸다.

김형태 기자 tam@inews24.com 사진 강릉=이영훈기자 rok665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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