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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女 대표팀, 스위스 꺾고 2승째


[한국 7-5 스위스]상대 실수 이용해 쾌승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세계랭킹 2위의 강호 스위스를 꺾었다.

한국은 16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차 동계 올림픽 컬링 여자 4인조 예선 3차전 스위스와 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한국은 2승1패를 기록했다. 전날 세계랭킹 1위 캐나다를 꺾은 데 이어 세계 3위 스위스까지 꺾으면서 기세를 올렸다.

컬링은 라운드 로빈(조별예선에서 1번씩 맞붙는 방식)으로 한 번씩 맞붙어 순위를 정한다. 상위 4개팀만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결승 진출을 다툰다.

숙적인 일본에 졌지만 2승을 거두면서 플레이오프 가능성을 남겨뒀다.

경기 초반은 접전이었다. 한국이 1엔드에 점수를 내자 스위스는 2엔드에 2점을 내면서 역전했다. 다시 한국이 3엔드에서 1점을 내 2-2 동점을 만들었다.

후공팀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컬링이지만 한국은 선공을 잡은 5엔드에서 점수를 내면서 더욱 기세를 올렸다. 스위스는 스킵을 맡은 실비나 티린조니가 실수를 연발하면서 한국이 리드를 잡는 데 큰 도움을 줬다.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빛났다. 6엔드에서 1점을 내주긴 했지만 7엔드에서 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진 8엔드에서 또 티린조니가 실수를 범하며 실점을 1로 최소화했다. 곧바로 9엔드에서 2점을 더하면서 승기를 굳힌 한국은 10엔드를 마치기 전 스위스의 기권을 받아냈다.

한국은 17일 세계 랭킹 4위 영국과 경기를 치른다.

조이뉴스24 강릉=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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