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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 중국의 힘…스마트폰·디스플레이 '가속페달'


BOE·샤오미, 출하량서 두각…견제 대상으로 부상

[아이뉴스24 강민경 기자] 중국 전자업체들이 곳곳에서 선두 자리를 꿰차고 있다. 일부 디스플레이 시장뿐 아니라 신흥국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두각을 드러내면서 국내 제조사의 견제 대상으로 부상했다.

최근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 업체들의 시장 데이터를 모아봤다.

◆디스플레이 신흥 강자 BOE

19일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중국 BOE는 지난해 전 세계 대형 박막트랜지스터(TFT)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21%의 시장점유율로 출하량 1위를 차지했다.

중국 업체가 TFT 디스플레이 연간 출하량에서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위는 LG디스플레이(점유율 18%), 3위는 이노룩스(16%)로 집계됐다.

BOE는 지난해 전 세계 TV 패널 시장에서도 LG디스플레이(점유율 19%)에 이어 출하량 2위를 차지했다. 점유율은 17%로 나타났다.

◆신흥 시장서 삼성전자 누른 샤오미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샤오미가 2017년 인도 4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25%를 차지하며 23%를 기록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샤오미는 2016년 4분기 9%에 불과하던 점유율을 거의 3배까지 끌어올렸다. 2017년부터 가격 경쟁력과 다양한 모델을 바탕으로 채널 다각화를 시도한 결과다.

샤오미는 오포와 비보와의 경쟁에서도 점차 우위를 점하고 있다. 2017년 인도시장은 100~125달러의 시장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됐으며, 이 부문을 샤오미가 적극 공략하면서 성장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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