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평창 올림픽 끝나면 신작 드라마 몰려온다


'위대한 유혹자-'추리의여왕2'-'키스 먼저~' 등 신작 풍성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방송3사가 평창 올림픽에 '올인'하면서 드라마들이 잠시 자리를 비웠다. 설 연휴가 끝나고 꽃피는 봄이 다가오면, 신작 드라마들도 대거 안방극장을 찾는다.

2월 안방극장 드라마는 '휴지기'였다. 평창 올림픽과 설 연휴까지 겹치면서 편성이 요동쳤다. 지연방송과 결방이 이어졌고, 아예 첫방송을 3월로 연기한 드라마들이 많다. 방송사들은 올림픽 이후 본격적인 드라마 경쟁을 앞두고 전열을 다듬고 있다.

MBC는 2월 한 달 동안 드라마가 스톱됐다. 지난해 오랜 파업으로 인한 후유증을 겪은 MBC는 방송 정상화를 위해 일부러 '공백'을 택했다. '투깝스'와 '로봇이 아니야' 종영 이후 빈자리는 '하얀거탑'과 함께 평창 동계올림픽 중계 등으로 채웠다.

3월에는 신작들을 대거 선보인다.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주말기획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 등이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

'위대한 유혹자'는 청춘남녀가 인생의 전부를 바치는 것인 줄 모르고 뛰어든 위험한 사랑게임을 그린 위태롭고 아름다운 스무살 유혹 로맨스. 프랑스 소설 '위험한 관계'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청춘스타 조이와 우도환이 남녀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두 사람은 '유혹하는 이'와 '유혹 당하는 이'로 만나 안방극장에 아찔한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문가영과 김민재 등은 사각 러브라인을, 신성우와 전미선, 김서형은 이들의 부모로 출연해 중년의 삼각 멜로를 선보인다. 3월 12일 첫방송 된다.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한혜진의 복귀작으로 주목받았다. 생의 마지막 순간을 맞게 된 한 주부의 찬란한 마지막 사랑을 그린 멜로 드라마다. 한혜진은 삶의 끝자락에서 새 사랑을 찾기로 한 주부 남현주 역을 맡아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윤상현은 돌연 이혼을 선언한 한혜진의 남편으로, 유인영은 윤상현의 첫사랑으로, 김태훈은 한혜진의 주치의로 출연했다.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라인업을 구성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3월 14일 첫방송.

'돈꽃' 종영과 함께 공백이 생긴 주말극은 '데릴남편 오작두'가 바통을 이어받는다. '데릴 남편 오작두'는 극한의 현실을 사는 30대 중반 직딩 솔로녀 한승주(유이 분)가 오로지 유부녀라는 소셜 포지션을 쟁취하기 위해 순도 100% 자연인 오작두(김강우 분)를 데릴 남편으로 들이면서 시작되는 역주행 로맨스 드라마다. 유이와 김강두가 젊은 세대의 고민을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3월3일 첫방송.

KBS와 SBS도 신작 드라마로 승기 잡기에 나선다. KBS는 권상우와 최강희 주연의 '추리의 여왕2'를, SBS는 감우성, 김선아 주연의 '키스 먼저 할까요?' 등이 방영을 앞두고 있다.

'추리의 여왕 시즌2'는 장바구니를 던져버린 설옥(최강희 분)과 막강한 추리군단을 거느리고 돌아온 완승(권상우 분)이 크고 작은 사건을 해결하며 숨겨진 진실을 밝혀내는 생활밀착형 추리드라마. 공중파 최초 동일한 주연 배우가 출연하는 시즌제 드라마로 화제를 모았다. 권상우와 최강희 뿐만 아니라 김현숙 등 반가운 얼굴들이 대거 합류했으며, 오민석이 만능 형사로 새롭게 합류했다. 오는 21일과 22일 이틀간 시즌1 몰아보기로 한주 먼저 방송되며, 28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키스 먼저 할까요?'는 좀 살아본 사람들의 서툰 사랑을 그린 리얼 어른 멜로. 결코 뻔하지 않은, 솔직화끈 유쾌한 멜로를 그려갈 예정이다. 드라마의 중심에는 감우성(손무한 역) 김선아(안순진 역) 두 주연 배우가 있다. 대중의 신뢰도 높은 두 배우가 한 드라마에, 그것도 리얼 멜로의 상대역으로 마주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2월20일 첫방송 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평창 올림픽 끝나면 신작 드라마 몰려온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