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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몬스터 헌터: 월드' 콘솔 시장 장악


2주 만에 전 세계 600만장 돌파…국내서도 10만장 이상 전망

[아이뉴스24 박준영 기자] '몬스터 헌터: 월드'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연이어 신기록을 경신하며 승승장구하는 모습이다.

지난달 26일 전 세계 동시 발매된 '몬스터 헌터: 월드'는 9일 기준으로 다운로드(DL) 버전 실적을 포함해 전 세계 출하량 600만장을 돌파했다.

캡콤 관계자는 "현재 '몬스터 헌터: 월드'의 출하 속도는 캡콤 역사상 가장 빠르다"고 평가했다.

패키지를 구하지 못한 사람들은 PSN을 통한 다운로드 구매로 선회 중이다. 그 결과 '몬스터 헌터: 월드'는 판매 6일 만에 '지난 1월 PSN에서 가장 많이 내려받은 PS4 게임'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같은 흥행에는 이전부터 시리즈를 즐겼던 숙련자와 신규 이용자 모두를 아우르는 콘텐츠 설계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지역 간 경계가 없는 '심리스 필드'를 도입해 맵 이동시 발생하던 로딩을 대폭 줄였으며 ▲이동 중 물약 사용 ▲필드에서 장비 교체 ▲목표의 위치를 알려주는 '길잡이 벌레' ▲대미지의 숫자 표기 등으로 시리즈를 처음 접한 초심자도 쉽게 적응하도록 했다.

또한 몬스터 간 생태계를 적용해 실제 자연에서 싸우는 듯한 느낌을 줌과 동시에 몬스터끼리 싸우도록 만든 후 어부지리를 얻는 등의 전략 플레이도 가능하다.

숙련자도 공략에 어려움을 겪는 강력한 몬스터의 존재나 자신만의 장비를 만들기 위한 파고들기 요소도 여전하다. 이러한 이유로 '몬스터 헌터: 월드'는 본고장인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상대적으로 콘솔 게임 시장이 작은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국내 콘솔 게임 매장에서도 '몬스터 헌터: 월드' 패키지가 인기다. 이달 중 10만장 이상 팔릴 것으로 보는 매장 관계자도 적지 않다.

고성능 기기 'PS4 프로'도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완벽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PS4 프로'를 찾기 때문이다.

한 매장 관계자는 "예상보다 더 많은 사람이 '몬스터 헌터: 월드'를 찾는 덕분에 'PS4 프로'도 순식간에 동 났다"며 "다른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인기를 얻는 듯 해 당분간 이 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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