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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대신 동양…나눔로또 컨소시엄 공식 출범
카카오페이, KCC정보통신, 글로스퍼 등 합류
2018년 02월 12일 오전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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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나눔로또가 차기(4기) 복권사업자 선정을 위한 컨소시엄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입찰 준비에 나선다. 4기 컨소시엄에서는 3기 최대주주 유진기업이 소액주주로 남고, 동양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나눔로또는 동양, KCC정보통신, NH농협은행, 카카오페이, 윈스, 인트라롯, 삼성출판사, 글로스퍼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나눔로또 컨소시엄 최대주주이자 운영사업자는 동양이 맡았다. 현 최대주주인 유진기업은 소액주주로 남았다. 도덕성이 강화된 입찰 자격요건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유진기업은 유경선 회장이 뇌물혐의로 기소됐다가 2014년 항소심에서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전력 때문에 대주주로 참여할 수 없는 상태였다.



기존 나눔로또 주주들은 대부분 잔류했다. 현재 로또복권과 인쇄복권의 지급은행인 NH농협은행이 자금대행·당첨금 지급업무를 맡아 계속 참여한다. 2·3기 사업기간 동안 통합복권의 백업시스템을 책임지며 운영자문 역할을 수행한 글로벌 복권전문 업체 인트라롯도 다시 참여했다.

여기에 카카오페이가 합류했다. 카카오톡을 통해 송금, 청구서, 인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온 카카오페이가 힘을 보태 복권 구매 접근성이 높아지고 소비자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시스템 운영 사업자로는 IT서비스 기업 KCC정보통신이 참여하며, 정보보안 업체 윈스와 블록체인 업체 글로스퍼가 주주로 합류했다.

나눔로또 컨소시엄 관계자는 "10년 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카카오페이의 생활금융서비스와 블록체인 기술 등 다양한 복권 IT 기술을 접목시킨 선진 복권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입찰 마감 후 제안서 평가를 거쳐 3월말 우선협상자와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4기 복권 수탁사업자로 선정되면 2018년 12월 2일부터 2023년까지 5년간 로또·연금·즉석·전자복권의 발행·판매 관리를 맡게 된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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