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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만남의 불씨 키워 남북이 협력하자"
김영남 위원장에 당부…"다시 만날 희망 안고 돌아간다"
2018년 02월 11일 오후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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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특사단 방남 마지막 날인 11일 저녁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만난 김영남 북한 노동당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에게 "우리 만난 게 소중하다"며 "이 만남의 불씨를 키워서 횃불이 될 수 있도록 남북이 협력하자"고 말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북한 특사단과 북한 삼지연관현악단 공연을 관람하기 전 환담하는 자리에서 김영남 위원장이 먼저 "대통령께서 바쁘고 전반적인 대사를 보살펴야 하는데도 귀중한 시간을 내주셔서 기쁘고 인상적"이라고 말하자 이렇게 언급했다는 것이다.


이어 문 대통령이 "강릉 공연도 감동적이었지만 서울 공연은 관객도 많고 시설도 더 좋다"고 말했고 김 위원장도 "대통령과 함께 의견 교환하고 자주 상봉할 수 있는 계기와 기회를 마련했으니, 다시 만날 희망을 안고 돌아간다"고 답했다.

환담 자리에는 우리 측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부장관, 청와대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윤영찬 국민소통수석비서관, 김 대변인 등이 자리했다.

북측에선 김여정 특사를 비롯, 김영남 위원장과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 내외와 북한 특사단은 짧은 환담에 이어 국립극장 2층 객석으로 자리를 옮겨 공연 관람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북한 특사단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반얀트리클럽앤스파 서울 호텔에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주최한 만찬을 함께 했다.

김상도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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