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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 '긍정적 영향' 41%- '부정적 영향' 40%


진보층 59% '긍정적', 보수층 60% '부정적' 평가 갈려

[아이뉴스24 채송무 기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최저임금 인상의 효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와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이들이 팽팽하게 맞붙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6~8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천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9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올해 최저임금 인상이 우리나라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답변이 41%,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답변이 40%로 나타났다. 13%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했고 6%는 의견을 유보했다.

2017년 7월 15일 최저임금위원회는 2018년 최저임금을 시간당 7천530원으로 결정했다. 작년 시간당 6천470원에서 16.4% 인상된 것이다. 이에 대해 야당들은 물가 상승, 중소상공인 부담 가중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의 경제적 파급 전망은 이념 성향별 차이가 컸다. 진보층의 59%는 우리 경제에 '긍정적', 보수층 60%는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했다. 중도층에서는 '긍정적 영향' 40%, '부정적 영향' 43%로 갈렸다. 연령별로 보면 40대 이하에서는 긍정적 영향, 50대 이상에서는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적 영향'은 2017년 7월 45% → 2018년 1월 38% → 2월 41%로, '부정적 영향'은 28% → 39% → 40%로 바뀌었다.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표본을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한 것으로 응답률은 1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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